오늘은 이 겨울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식물
산세베리아 키우기 및 포기나누기
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글 서두에 이 겨울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산세베리아는 추위에 매우매우 취약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예전에 동남아시아의 한 리조트 화단에
관상용으로 무성하게 심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생각을 했지요~ 아... 이 녀석들은
따뜻한 나라에서 자라는 식물이구나...
그리고 실제로 화훼 유통 과정을 살펴보니
추운 겨울에는 거의 판매를 하지
않는 편 이었습니다. 물론 꼭 산세베리아
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농장 및 도매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관엽식물 이긴 합니다.
산세베리아 '라우렌티' 라고도 불리는 데요
Sansevieria trifasciata var. laurentii AGM
보통 햇빛을 좋아하는 편이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빛이 부족한 경우 가늘고 길게 웃자람
현상이 생기니,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습도가 낮은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며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장소 기준으로
관수는 월 1회 정도 식물에 닿지않게
흙에 흠뻑 주시면 됩니다.
물 부족시 산세베리아 줄기가 약간
마르며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물을 주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단 과습일 경우 뿌리가 썩으며
줄기가 녹아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상한 줄기를 속아내 주시거나
칼로 도려내 주시면 됩니다.
척박한 환경 또는 식물이 스스로
위험하다 판단이 생긴다면,
줄기 사이에서 꽃대를 올리기도 합니다.
꽃이 자주 피는 식물이 아니기에
처음 꽃을 보시는 분들은
신기해 하며 사진도 찍고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를
갖기도 했는데요, 엄밀히 따지면,
식물 스스로가 생존 본능으로 인해
'번식을 해야겠다' 라며 꽃을
피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정 어린 관찰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기정화 및 전자파차단 효과가 좋다고해서
한때 인기가 높았던 식물로써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가끔 분갈이
해주시며 대충대충 키우신다면
정말 잘 자라는 참 성의없이 키워도
되는 식물군에 속하기도 합니다.
오래 키우다 보면 위로 길게 자라거나,
뿌리 옆으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우선 길게 자란 산세베리아는
그대로 키우셔도 좋고, 가로로 약 5cm 크기로
잘라서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
꺾꽂이 방식인데요,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에
얇게 심어 주시거나,
오이에 칼집을 내고 칼집낸 부분에 박아서
그 상태로 자라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포기나누기
뿌리 옆으로 새순이 올라오거나,
한 화분에서 오래 자라 분갈이를 해줄경우
다음과 같이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크기 및 포기로 나누셨다면
갖고 계신 빈 화분이나, 준비하신 큰 화분에
뿌리 위로 약 5~6cm 정도 잠기게
흙을 채워가며 분갈이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한때 국민식물로 인기가 높았던
산세베리아 키우기 및 식물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긴 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 드리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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