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답서스 가지치기를 통한 수경재배 키우기 및 번식

- 스킨답서스는 실내에서 키우고 관리하기가 쉬워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키워 보셨을 텐데요

 

- 특히나 성장 속도가 빠르기에 수경재배(물에서 뿌리를 내리는 방법)에 매우 적합한 식물입니다. 

 

- 스킨답서스(Scindapsus)식물의 가지치기를 통해 수경재배 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1. 가지치기 준비

스킨답서스는 위 사진처럼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풍성하고 길게 자라난 스킨답서스의 건강한 줄기를 준비하고, 자를때 사용할 가위나 칼을 준비하고 알코올 또는 불로 살짝 소독해 줍니다. 

 

2. 가지치기 방법

원하는 모양, 길이, 마디 등 자유롭게 가지치기를 해주어도 좋습니다.

 

보통은 위 사진의 빨간 점선 부분처럼 공기뿌리인 기근이 달린 마디 마다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약 10~15cm 길이로 줄기에 최소한 하나 이상의 건강한 잎이 달린 부분을 잘라내주어도 좋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잘린 줄기에 잎이 여러 개 있으면 물에 잠길 부분의 잎은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박테리아 증식으로 인한 물 썩음 방지)

공중뿌리(공기뿌리)인 기근이 돋아난 모습

 

3. 수경재배 시작(물꽂이)

기근이 물에 잠기도록 해줍니다

 

잘라낸 줄기를 물이 담긴 유리병이나 용기에 넣습니다. 마디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해야 하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건강한 뿌리가 자라게 됩니다. (위 사진 속 노란 점선 부분)

- 빛 관리는 간접적인 밝은 햇빛이 드는 곳에 놓습니다. 
- 물은 3~4일마다 한 번씩 교체해 주고, 물이 탁해지거나 부족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화병이 작거나 자주 들여다 보지 않을 경우 물리 부족해 말라 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4. 뿌리 성장 관찰

물 속에서 뿌리가 길게 자라난 모습

 

보통 1~2주 내에 새로운 뿌리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뿌리가 길고 튼튼하게 자라면 토양에 심거나 계속해서 물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5. 뿌리가 자란 후 관리

 

뿌리가 충분히 자란 후 원하는 경우 흙으로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 충분이 자라기 전 삽목 또는 꺾꽂이 하는 방식으로 기공을 덮어 심기도 합니다.

 

계속 수경재배를 하고 싶다면 물에 녹는(희석시키는) 영양제를 조금씩 추가하여 물 속에서 키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