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가늘고 잎의 면을 따라서 길게 적색 및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는 '드라세나 마지나타'
화원이나 일반 매장에서 불리우는 유통명으로는 '마지나타' 또는 '레인보우' 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굵지도 얇지도 않은, 곧게 뻗은 줄기도 매력적인 그래서 선이 아름다운 식물가운데 하나로 플랜테리어 및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 작업에 빠지지 않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는 방법과 드라세나 마지나타가 쉽게 걸릴 수 있는, 그래서 조심해야 할 병충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소개 및 키우는 방법
1. 드라세나 마지나타 소개
용설란과에 속하는 마지나타는 선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수형을 갖고있어,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실내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기에 실내 어느 곳에 놓아도 괜찮고, 실내 등 만으로도 하루 적정량의 일조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가느다란 줄기 형태의 잎이 다양한 색상과 어울러져 촘촘히 자라는 것이 특징이자 매력이기도 한데요, 촘촘히 자라는 특징으로 인해 통풍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따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마다가스카르' 라고 대표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농장에서 최대한 원산지와 비슷한 환경 및 조건을 제공하여 잎을 뽑아내어(길러내어) 유통되어 집니다.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탓에 물은 적게 주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습에는 취약하므로 물 관리는 세심히 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환기가 잘 되는 곳 내지는, 냉 난방을 하는 시기 및 장소 등에서는 수분 증발이 활발 하므로 흙의 마름을 파악하여 물 주는 횟수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습도가 높은 한 여름의 경우 물 주는 횟수를 줄이거나 물 주는 간격을 더 늘려야 합니다.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병해에 걸릴 수도 있기에 화분의 흙을 상태를 육안으로 보거나 또는 손가락으로 눌러 보았을때 완전히 말랐다 싶을때 물을 흠뻑 주도록 합니다.)
2.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는 방법
위에서도 설명을 하였지만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키울때 제일 유의해야 할 부분은 환기와 물주기 입니다. 빛의 경우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소개를 하였으나 잎에 붉은색 줄무늬나 '레인보우 마지나타'의 경우 잎의 색이 다양하고 밝기에 이런 경우에는 적정량의 햇빛은 잎의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분갈이를 해보거나 분갈이 할때 뿌리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잔 뿌리들이 많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나타는 다른 식물들에 비해 뿌리가 쉽게 썩을 수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물 관리를 세심하게 하는 방법과 배수가 잘 되는 흙의 배합으로 분갈이를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의 배합은 모래나 마사토의 비율을 다른 흙보다 조금 더 높여주면 됩니다.) 원 줄기에서 뻗어나온 곁 가지(줄기)가 많아지거나 길게 자라 서로 엉키게 될 경우 지줏대나 굵은 철사 등을 이용하여 줄기와 줄기 사이, 잎과 잎 사이의 공간(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여 키우거나 과감히 잘라내어 모든 잎과 줄기들이 골고루 빛을 흡수하고 환기에 노출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ㄱ. 물 관리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이 완전히 마른 뒤 물을 주도록 합니다.
습도가 높은 한 여름과 기온이 낮아지는 한 겨울에는 물 주는 양을 줄여줍니다.
서랍이 달린 화분 받침을 사용하여 흙 속의 수분 상태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물 받이 서랍에 물이 고이면 과습)
따뜻한 봄의 계절에 실외에서 가끔 비를 맞춰주면 식물이 더 건강해 집니다.
ㄴ. 빛 관리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나 직사광선을 제외한 간접 노출 환경도 괜찮습니다.
레인보우 마지나타의 경우는 조금 더 밝은 곳에 위치하면 잎의 색상이 선명해 집니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잎이 타 들어가거나 변색 될 수 있습니다.
음지의 환경이 괜찮다고 너무 장시간 어두운 곳에 두면 잎에 검정색 반점이 생기거나 성장이 더딜 수 있습니다.
ㄷ. 적정 온도 관리
추운 환경과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나 겨울철 찬 바람은 매우 안 좋습니다.)
10 °C 이하의 온도에 노출되면 잎이 금새 처지거나 떨어질 수 있습니다.(잎이 얼었다고 표현 할 수 있는 모습)
17 °C ~ 25 °C 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ㄹ. 습도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건조한 환경을 더 선호합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을 경우에는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 온풍 난방기를 사용하는 밀폐된 곳이라면 가습기 또는 분무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ㅁ. 잎 정리를 통해(가지치기) 줄기를 단단하게 기르기
가지치기를 통해 원하는 수형으로 변형을 주거나 원 줄기를 단단하고 두껍게 키울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잎이 무성해지거나 봄과 여름 사이가 좋습니다.
잎은 손으로 떼어낸다 느낌으로 제거해 주거나 소독 된 칼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ㅂ. 분갈이
줄기와 잎이 금새 무성해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영양분 공급의 차원에서 1~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줍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기존의 심겨진 화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화분을 사용합니다.
분갈이시 적정량의 비료 및 영양분을 혼합하여 흙을 일부 갈아줍니다.(대략 50% 교체)
마지나타 키울때 조심해야 할 병충해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강한 식물이지만 잎이 촘촘히 자라는 특징과 과밀 될 수 있는 조건이 있으므로 아래와 같은 병충해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아래의 설명을 참고하여 문제 발생시 해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ㄱ. 깍지벌레
잎 사이와 줄기에 붙어 진액을 빨아 먹습니다.
잎에 검은색 이물질이 생기고 결국 떨어지게 됩니다.
젖은 수건이나 면봉 등으로 깍지벌레를 닦아 냅니다.
양이 많을 경우 수도가 있는 실외에서 분무형 살충제를 뿌린 뒤 샤워 호스로 씻어 냅니다.(비를 맞혀도 좋습니다.)
ㄴ. 진딧물
깍지벌레와 마찬가지로 잎 사이와 줄기에 붙어 피해를 줍니다.
크기가 작고 색상이 다양합니다. (신경쓰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진딧물의 경우 주변의 다른 식물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므로 외부 또는 화장실 같은 곳에서 제거해 줍니다.
양이 적다면 손으로 그냥 닦아내도 괜찮고 양이 많다면 화장실 샤워기를 이용하여 씻어 냅니다.
ㄷ. 뿌리 썩음병
과습 및 적정 물 관리를 못 했을 경우 뿌리가 썩는 증상입니다.
원 줄기 하단(흙과 맞 닿는 부분)이 물러지며 결국에는 베어 낼 수도 있습니다.
잎이 전체적으로 처지는 조기 증상이 있습니다.
방지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 주기를 멈추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 줍니다.
상태가 심할 경우 원 줄기를 제거한 뒤 물 꽂이를 통해 뿌리를 내려 다시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뿌리의 일부분만 썩었을 경우 썩은 뿌리를 제거하고 잠시 말린 뒤 분갈이를 해줍니다.
ㄹ. 기타 점무늬병, 잎혹파리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제 방법은 위의 내용과 거의 비슷 합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키울때 조심해야 할 병충해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예방을 위해 그 내용을 요약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적절한 물주기를 통해 과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음지의 환경을 선호하나 그래도 종종 햇빛에 노출시켜 주어야 하며, 주기적인 환기나 통풍을 통해 잎 사이가 습하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식물 및 원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나무를 닮은 수경재배용 개운죽 흙으로 옮겨심기 (0) | 2024.06.11 |
---|---|
잎이 아름다운 올리브나무(Olea europaea) 키우는 방법 및 주의사항 (0) | 2024.06.02 |
풍란 소개 및 키우는 방법과 풍란의 식물적 효과 (0) | 2024.04.18 |
장미허브 가지치기 및 삽목으로 번식하는 방법 (0) | 2024.04.17 |
구근식물 심기 좋은 토양 및 구근 보관하는 방법 (0)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