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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및 원예

잎이 아름다운 올리브나무(Olea europaea) 키우는 방법 및 주의사항

by 그로우-씨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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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상록성 교목으로,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잎으로 인해 최근에는 실내 인테리어 관엽 식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크기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부담이 있으나 카페나 미용실, 사무실 등에서 플랜테리어 식물로 고급스러운 연출에 사용되어 지는 종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품종이 다양한 올리브나무는 그 종류에 따라 잎과 열매의 크기 및 모양이 조금씩 다른 데요 올리브나무 열매는 올리브 오일과 피클로 가공되며 각종 요리 및 샐러드 재료에 사용되어 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따뜻한 남부지방 및 도서지역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나, 중부 지방에서는 실내 및 온실(비닐하우스) 재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부분의 환경인 아파트의 경우 밀폐 된 실내 보다는 일정량의 햇빛과 환기가 용이한 그러면서도 기온의 차이가 적당한 베란다가 제일 적합할 듯합니다.

 

올리브나무 키우는 방법

 

1. 햇빛 과 통풍

 

올리브나무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에 두어 충분한 일조량과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2. 온도

 

올리브나무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최적의 생육 온도는 18°C에서 24°C이며, 10°C 이하의 저온에는 견딜 수 없으므로 겨울에는 실내로 옮겨 따뜻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3. 물주기

 

올리브나무는 가뭄에 강한 식물로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흠뻑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흙에서 과도한 관수는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거나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줍니다.

 

4. 분갈이 및 영양공급

 

올리브나무는 영양이 풍부한 토양을 좋아하므로, 봄과 가을에 2~3회 유기질 비료를 화분의 흙 위에 부분적으로 섞어주거나 물에 희석해서 뿌려줍니다. 흙 전체를 교환해주는 분갈이는 2~3년에 한 번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5. 가지치기 및 수형관리

 

올리브나무는 원하는 수형으로 가지치기를 해주며 키우거나, 일 년에 한번 봄철에 오래된 가지나 병든 가지를 제거해줍니다.

 

6. 병충해

 

올리브나무는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주변의 식물을 통해 전염되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는 진딧물, 깍지벌레, 잎마름병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단독으로 화분을 격리시켜 적절한 치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물 샤워 및 해당 약제 살포)

 

 

올리브나무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물 부족

물이 부족할 경우 잎에 힘이 빠지듯 쳐지는 형태를 나타나는 데요 이때를 놓치지 말고 물을 충분히 주어 회복시켜 줍니다. 마름이 심할 경우에는 회복이 불가하므로 이때에는 과감히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환기 및 일조량

온난하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통풍이 잘 되고 일조량이 높은 곳에서 특히나 잘 자랍니다.

 

꽃과 열매

이론상 2~3년생 이상의 건강한 수목에서는 꽃과 열매가 맺힌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는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키우거나 인공수정을 해주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올리브나무를 잘 키워 아름다운 수형과 잎 그리고 멋진 열매까지 수확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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