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허브 가지치기 및 삽목으로 번식하는 방법

솜털을 간직한 귀여운 장미꽃 모양의 잎 그리고 향이 진한 장미허브를 아시나요?

봄철에 다양한 허브류와 함께 쉽게 볼 수있는 식물로 본 포스팅에서  장미허브 소개 및 관리하는 방법과 가지치기 후 삽목을 통해 번식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미허브 소개 및 관리하는 방법

장미허브( Vicks Palnt) 소개

장미허브는 꿀풀과에 속하며 다육식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우리나라는 재배 농장에서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연출하여 재배하고 상품으로 만들어 유통하고 있습니다. 장미허브 식물의 생김새를 보면 잎은 마치 장미꽃을 연상시키는 둥글 둥글한 겹겹의 모양이며 솜털이라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잎을 뒤 덮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살짝 잎을 문지르면 박하사탕 또는 허브류의 캔디를 먹을 때의 느낌인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 안의 선반 및 책상이나 화장실의 손이 잘 닿는 곳에 식물을 놓고 지나다니며 잎을 살짝만 흔들어 주어도 그 향기가 실내에 가득 퍼지는 방향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빛은 실내등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실내외 어느 장소에서도 잘 자랍니다.

 

장미허브 관리하는 방법

• 장미허브는 건조에 강합니다

다육식물로 분류할 수 있는 장미허브는 다육식물의 특징처럼 건조한 환경을 선호하고 좋아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관수는 흙이 충분히 마를 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반대로 흙에 수분의 함유량이 높으면(습하게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뿌리 썩음은 줄기나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결국 검게 변하는 특징이 나타나는데 식물의 잎과 줄기가 부분적으로 노랗게 된다면 뿌리 썩음을 의심하고 일단 흙을 최대한 말린 다음 조금씩 물을 줍니다. (흙을 최대한 말리는 방법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방치해 두면 좋습니다.)

 

• 좋아하는 빛의 환경

장미허브는 빛을 좋아하지만 꼭 직사광선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등이 주기적으로 비추는 장소라면 그 곳이 화장실이라도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은 수분의 함량을 맞추지 못 할 때 잎이 타 들어 갈 수 있어서 가급적 반그늘에서 키우라고 설명을 하는 것이지 직사광선을 무조건 피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량의 관수를 할 수 있다면 직사광선의 환경을 오히려 더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 배수가 잘 되는 흙

배수가 잘 되는 흙의 비율로 만들어 줍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모래나 마사토의 비율을 일반 화분의 흙 보다 높여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비료, 상토, 분갈이 흙,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이 있다고 치면 모두 1:1:1…로 섞어주되 모래 와 마사토의 비율을 2정도로 맞춰주면 좋습니다.)

 

• 적당량의 관수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기는 하나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주어야 하므로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 식물이 선호하는 적정온도

추위에 어느정도 강하기는 하나 야외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일교차가 어느정도 있는 환경에서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실내에서만 키울 경우 17~25℃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며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치기 후 삽목을 통해 번식하는 방법

장미허브는 쉽게 번식시킬 수 있는 다육실물로 가지치기를 통해 잘라낸 줄기를 흙에 직접 삽목하는 방법과 무성해진 줄기의 포기 나눔 또는 새싹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

 

삽목하기 전 무성한 장미허브와 빈 화분

 

여러 가지로 삽목

 

가지치기 후 잘라낸 줄기를 삽목하는 방법

삽목은 장미허브 번식의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줄기가 웃 자라거나 무성해질 때 또는 원 줄기를 목(木)대로 튼실하게 키우려는 목적을 갖고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장미허브는 생장점이 줄기 전체에 있는 특징이 있으므로 특별한 규칙 없이 줄기를 원하는 크기로 잘라 물에 담가 두거나 배수가 잘 되는 흙에 바로 꽂아주면 뿌리가 나면서 번식에 성공하게 됩니다. (번식 성공 확률이 높은 식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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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하는 모습

 

1. 제일 튼튼하고 굵은 원 줄기에서 원하는 길이의 줄기를 잘라냅니다.
2. 잎은 3~5개 정도 남겨두고 아래쪽 잎들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줄기를 물에 담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 (물 올림)
4.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채워진 화분을 준비합니다.
5.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하여 흙에 구멍을 1~3cm정도 내줍니다.
6. 삽목 하려는 줄기의 길이에 맞게 적당량의 깊이로 심어줍니다.
7. 구멍이 너무 크거나 넓을 경우 여분의 흙으로 채워줍니다.
8. 삽목 후 물은 충분히 줍니다. (물이 잘 빠지는 흙에 심어야 합니다.)
9. 밝은 빛 충분한 통풍 높은 온도의 환경에 진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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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 하는 모습과 삽목 후 목대의 형태로 남은 장미허브

 

포기 나눔 또는 새싹을 분리하는 방법

삽목 이외의 번식 방법으로는 기존 장미허브의 원 줄기에서 포기 나눔 또는 새싹을 분리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원 줄기가 무성해지거나 심겨진 화분에 비해 비대해 졌을 때 손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원 줄기에서 포기를 나누거나 새싹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2. 적당량의 뿌리가 달려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3.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채워진 화분을 준비합니다.
4. 뿌리의 상태나 크기에 맞춰 분갈이 하듯이 심어줍니다.
5. 물을 충분히 줍니다.
6. 뿌리가 잘 안착하는지 세심히 관찰하며 수분 및 빛 통풍 관리를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