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실내공기 정화를 위한 식물 배치와
우리가 손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새집증후군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
많은 연구와 조사에 따르면 실내 공기중에는 수백 가지의 유해한 물질들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중에는 독성을 지닌 휘발성 유기화학물질들도 다수 포함되어, 새집증후군이라는 단어까지 생기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는 집을 건축함에 있어 단열재 및 단열방식 그리고 밀폐의 방법을 선택함으로 인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 유입을 최소한으로 하는, 실내 공기의 질이 떨어지는 악 순환의 반복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으며,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 및 기계의 사용, 규칙적인 환기를 통한 실내 공기 정화는 어찌 보면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선택이 된 듯한 뉘앙스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마저도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얼마나 행하고 있을까요? 즉 우리는 우리가 선택을 하건 또는 무의식 중에 유해한 실내 공기에서 상당 시간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해한 물질들은 대개 실내 건축자재 및 접착제, 페인트, 카펫, 우레아수지폼, 단열재, 합판, 전열기구, 담배연기, 의류, 화장티슈, 종이타월, 벽지, 장판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는 오래 된 건물보다는 새롭게 지어진 신축건물 및 실내인테리어에서 특이나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유해한 물질들에는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톨루엔, 벤젠, 에틸렌, 암모니아, 아세톤, 알코올 등이 있는데 특히 포름알데히드는 많은 언론 보도와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눈과 코, 목등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유전변이,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성질환, 암 유발 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우선 실내에 사람이 부재중인 상황으로 가정하여 최대한 실내 온도를 고온으로 높이면서 장시간 환기를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방법으로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관련 내용을 듣거나 보셨을 것입니다. 외부 공기가 좋다는 가정하에(요새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들이 자주 있기에)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면 오염된 실내 공기가 외부로 나가거나, 새로 유입된 외부 공기에 의해 희석되기 때문에 실내공기 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내공기 정화를 위한 식물배치 방법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 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기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적절한 크기와 개수의 식물들을 실내 곳곳에 배치하여 식물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작용들로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식물의 입과 줄기 등의 기공을 통해 실내의 이산화탄소 및 휘발성 유해 기체들을 흡수하여 광합성작용, 호흡작용, 증산작용, 뿌리를 통한 토양 내 미생물 작용 등이 오염물질들을 무기물로 분해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배출하는 반복적인 활동(작용)으로 실내공기가 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실내공기 정화가 주요 목적이지만 식물을 배치하고 키운다는 것은 실내 인테리어 장식 및 심미적인 효과까지도 볼 수 있어 식물 배치 및 키우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한 식물들이 적합할까?
우선 잎이 많고 크며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은 모두 괜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각 식물들 마다 공기 정화 능력이 다르며, 그 효과의 크기도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우선 다양성을 따지기에 앞서 우리가 쉽게 키우고 관리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 먼저인 듯합니다. 아무리 효과가 좋다한들 사용자가 키우기가 어렵거나 실내에서 관리하고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이라면, 공기 정화 효과를 보기 전에 식물이 먼저 죽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보통 새집증후군에 좋은 식물을 추천하면 빠지지 않는 품목들이 있는데요 바로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서, 테이블야자, 산세베리아, 고무나무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많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언급한 식물들은 일조량과 온도 및 물 관리가 쉬운 비교적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 남는 게다가 번식력도 좋은 식물들로 소개합니다.)
이 중에서도 포름알데히드와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좋다고 알려진(어떤 자료에는 휘발성 물질, 아세톤, 벤젠 제거에 좋다고 나오기도 함) 스파트필름 식물을 소개하려합니다. 음지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스파트 필름은 화장실 입구나 침실 창가 그리고 수경 재배를 활용하여 책장 위에 위치하는 것을 주로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실제 저희 실내 공간에 적용을 해보니 해당 위치에서도 정말 잘 자라고 번식합니다.)
사진 속 스파트필름은 선물용 상품으로 풍성하게 심겨 있으나, 실제 기능성으로 실내에서 키우게 된다면 위 사진 속 식물은 대략 4개 정도로 나눠서 심을 수 있는 양입니다. (스파트 필름은 번식 및 성장 속도가 빠르기에 너무 빼곡하게 심으면 오히려 생장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적당량을 포기 나누기하여 심거나 수경 재배를 하시면 됩니다.)
스파티필룸 또는 스파트필름으로 불리는 천남성과 식물로 그 학명은 Spathiphyllum sp.입니다. 흰색의 불염포(아래 사진 참고)가 아름다운 특징이 있으며 실제 꽃(돌기처럼 생긴)은 불염포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면 흰색의 꽃가루가 잎 아래로 떨어지거나 바닥 등으로 날리게 되는데요, 이때 아래 사진의 꽃 부분을 참고하여 잘라내주어도 흔히 꽃이라 생각하는 불염포는 손상되지 않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기 나누기를 하거나 책상, 책장, 식탁, 침실 테이블 등에 기능 및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의 수경재배를 하기도 하는데요, 적당량의 포기를 나눈 뒤 뿌리에 붙은 흙을 솔이나 물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털어 낸 다음 화병에 뿌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담아 키우시면 됩니다.(아래 슬라이드 참고)
키우기 쉽고 관리도 편한 식물들을 이용하여 멋진 인테리어 및 공기정화 효과까지 한 번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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